- (탈출기) 모세 : 약속의 땅을 향한 여정 기원전 1250년경이스라엘 역사를 통틀어 이집트 탈출은 매우 의미 깊은 사건 가운데 하나이다. 이집트에서 노예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이 하느님의 이끄심으로 해방된 사건은 이스라엘이 지난한 세월을 하느님과 함께한 '이야기'의 핵심이다. 그들은 일찍부터 이 사건을 전례에 담아 늘 마음에 새겼고, 매년 파스카 축제일에 기념했다.그렇지만 이집트 탈출 사건을 정확하고 세밀하게 밝혀 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성경에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지 480년에 솔로몬이 주님의 집을 짓기 시작했다고 기록되어 있다(1열왕 6,1). 그때를 기원전 1446년쯤으로 추정할 수 있다. 하지만 이 탈출 이야기 자체가 제공하는 고고학적 정보와 자료로는 1250년경의 연대 추정도 가능하다. 이집트 탈출 여정과..
- 죄의 시작(창세 3,1-7) - 하느님처럼 되어.. 창조주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호흡까지 불어넣어 주시며 사람을 사랑으로 창조하셨고 그가 그렇게 영원히 행복하기를 바라셨습니다. 심지어 알맞은 상대가 될 만한 '협력자' 여자를 창조하시어 데려다주기까지 하십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뜻과 정반대되는 일이 발생하면서 그 완벽했던 조화는 어긋나기 시작합니다. 그 균열을 성경은 '죄'라고 규정합니다. 성경의 창조 이야기 다음으로 가장 집중해서 다룬 주제는 '죄'입니다. 성조들의 이야기가 등장하기 전까지의 원역사 부분(창세 1-11장)은 모두 공통적으로 '죄'가 무엇일지를 알려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원죄 이야기, 카인과 아벨 이야기, 노아의 이야기, 바벨탑 이야기 등) 1.하느님의 부재와 죄 창세기 3장 1-7절에는 하느님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물론 하느님에 대한 언급..
- 그룹현황표+출석부_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