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자료/창세기4 죄의 시작(창세 3,1-7) - 하느님처럼 되어.. 창조주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호흡까지 불어넣어 주시며 사람을 사랑으로 창조하셨고 그가 그렇게 영원히 행복하기를 바라셨습니다. 심지어 알맞은 상대가 될 만한 '협력자' 여자를 창조하시어 데려다주기까지 하십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뜻과 정반대되는 일이 발생하면서 그 완벽했던 조화는 어긋나기 시작합니다. 그 균열을 성경은 '죄'라고 규정합니다. 성경의 창조 이야기 다음으로 가장 집중해서 다룬 주제는 '죄'입니다. 성조들의 이야기가 등장하기 전까지의 원역사 부분(창세 1-11장)은 모두 공통적으로 '죄'가 무엇일지를 알려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원죄 이야기, 카인과 아벨 이야기, 노아의 이야기, 바벨탑 이야기 등) 1.하느님의 부재와 죄 창세기 3장 1-7절에는 하느님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물론 하느님에 대한 언급.. 2021. 3. 24. (창세기) 긴 명단, 긴 수명 창세기 제 5장 아담의 자손 1 아담의 족보는 이러하다. 하느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시던 날, 하느님과 비슷하게 그를 만드셨다. 2 그분께서는 남자와 여자로 그들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그들을 창조하시던 날, 그들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하셨다. 3 아담은 백삼십 세 되었을 때, 자기와 비슷하게 제 모습으로 아들을 낳아 그 이름을 셋이라 하였다. . 32 노아의 나이 오백 세 되었을 때, 노아는 셈과 함과 야펫을 낳았다. 창세기 5장은 성경 족보의 효시라 할 수 있다. 이 족보는 우리로서는 지루하기도 하고 별로 중요하게 보이지도 않느나, 고대인에게는 자기 조상과 상속권을 규정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녔다. 성경의 족보는 사람에게 중요한 문제들을 소상히 살피시는 하느님의 관심을 반영.. 2021. 3. 21. (창세기) 노아처럼 착하게 살면 구원받는다? 창세기 - 의로운 사람은 너밖에 없구나 6,7 “내가 그것들을 만든 것이 후회스럽구나!” 8 그러나 노아만은 주님의 눈에 들었다. 9 노아의 역사는 이러하다. 노아는 당대에 의롭고 흠 없는 사람이었다. 노아는 하느님과 함께 살아갔다. 성경 저자는 홍수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주님의 눈에 든(6,8) 의롭고 흠 없는 사람, 하느님과 함께 살아간 사람(6,9)으로 노아의 됨됨이를 소개합니다. 그가 살던 세상은 하느님 앞에 타락해 있었고 폭력으로 가득 차 있었으며, 정녕 모든 살덩어리가 세상에서 타락한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6,11-12). 어릴 때부터 이 이야기를 수없이 들어온 우리는 서둘러 결론에 이릅니다. ‘아 노아처럼 착하게 살라는 이야기구나! 그래도 하느님은 사랑이시기에 인류를 멸망시키지 않으시려고 착한.. 2021. 3. 15. 지도로 보는 창세기 천지창조의 처음 닷새가 지난 뒤,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계곡(이 두 개의 강이 에덴동산을 관통하며 흘렀다)에서 인간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창조 직후에 인간은 타락하여 죄에 빠졌고 악해질 대로 악해졌다. 결국 하느님께서는 노아의 여덟 식구를 제외한 모든 인간을 멸망시키셨다. 그리고 나중에 모든 민족들이 바벨탑으로부터 흩어졌다. 다음 지도에 굵게 표시된 ‘4’라는 숫자는 창세기 1장에서 11장에 기록된 4대 사건 즉 창조, 타락, 홍수, 바벨 사건을 나타낸다. 그 후에 하느님께서는 칼데아 우르 지방에 거주하던 아브람(나중에 아브라함으로 이름이 바뀜)이라는 사람을 택하셨다(창 12장). 아브라함과 그의 가족은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하여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 속한 메소포타미아의 하란으로 이주했고, 나중에 가나안(.. 2021. 3. 5. 이전 1 다음